바이오 산업의 희망을 쏘다
건국인의 도전정신, 바로 성공 비결

(주)셀트리온 대표이사 겸 회장 서정진 동문은 2002년 회사 설립 이후 7년 만에 셀트리온을 대한민국 대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종합생명공학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는 생명공학분야의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산업공학과 출신으로는 생소한 생명공학업계에 진출해 지금의 성공을 거두기까지, 그 저변에는 건국인의 도전정신과 자긍심이 있었다고 말한다.

(주)셀트리온의 성공은 국내 바이오업계에 신화를 만들어냈다. 회사 설립 7년 만에 대한민국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인정받았고, 규모면에서도 시가총액 1조 8천억원대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더 놀라운 것은 셀트리온의 성공이 바이오분야의 불모지라 불리던 대한민국에서, 게다가 생명공학과는 전혀 무관해 보이는 산업공학과 출신이었던 서정진 동문이 비전을 보고 이뤄낸 성공이었다는 사실이다.

“훌륭한 동문들이 저마다 소임을 다하며 건국인의 명예를 높이는 가운데, 제가 수상자로 선정돼 대단히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요. 오늘의 이 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가 있습니다. 제 전공이 아닌 생소한 분야에 뛰어들어 오늘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그 저변에 언제나 건국인으로서의 도전정신과 자긍심이 있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서정진 동문은 졸업 후 삼성전기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한국생산성본부에 몸담으면서, 벽산그룹, 삼양사, 삼성테크윈, 기아자동차, 쌍용자동차, 아남전자 등 국내 주요기업을 대상으로 일했다. 1992년부터 8년간은 대우그룹 CEO 상임고문으로 대우자동차를 담당, 동시에 대우그룹 자회사인 Korea Quality Management Research Center의 CEO로 재직하기도 했다. 2000년에 창업한 Nexol 그룹은 서울에 위치한 소프트웨어 디자인, 광고, 국제무역과 기타 여러 사업영역을 보유한 업계의 리더로 Nexol Net, Nexol Biotech, Nexol Telecom의 사장직도 겸임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2002년 설립된 (주)셀트리온의 기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셀트리온은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우리나라가 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 되고자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건국인의 자부심을 잊지 않고 사회 각계에서 모교의 명예를 빛내는 수많은 선후배님들께 폐가 되지 않도록 계속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현재 건국대 총동문회 31대 회장단으로 활동하며 학교와 동문회에 많은 지원을 해오고 있는 서정진 동문은, 2009 건국인의 밤에 함께 했던 많은 동문들에게 또 한 가지 약속을 했다.

 “건국대가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단합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저를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우리 건국대학교, 그리고 선후배님들께 보답하고자 학교를 위해, 또 동문회를 위해 저 또한 아낌없는 후원을 약속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