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8일 의장단 회의와 7월 15일 회장단,의장단,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8월 13일 공식 발족한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는 재단,학교,동문회가 화합하고 소통하여 건국대학교의 더 큰 발전을 이루어내기 위해 구성되었다.

 

8월 13일 전문성,대표성을 띤 동문들이 특별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되어 임명장을 수여받았으며 고문에 이문일(정외 57) 동문과 위원장에 신창섭(경제 72) 동문이 임명되었다. 또한 제도개선 소위원회장으로는 박우문(축가 77) 동문이 임명되었고 회칙개정 소위원회장에는 김종영(법학 77) 동문이, 비상대책 소위원회장에는 구기형(행정 81) 동문이 임명되었다.

 

8월 23일 개최된 제1차 회의에서는 위원회 구성 및 준비, 활동계획 및 의견수렴, 활동계획 발표 및 확정, 소위원회별 활동, 활동결실 및 종료의 순으로 특별위원회의 활동 계획을 수립했으며 현재 건국가족에게 직면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마련하여 건국발전을 이루어 낼 것이라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이어 동문들에게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의 발족을 알리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인사말씀 및 배부처를 확정했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은 재단,학교와 대립적인 구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닌 대화와 소통의 자세를 유지할 것을 강조했으며 위원행동강령 및 토론 방식 기준 채택을 끝으로 각 위원회별 분과 토론을 진행했다.

 

9월 1일에는 동문회 이사 및 교직원에게 선언문과 인사말씀을 발송했으며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소위원회별 운영방안 및 활동계획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제도개선 소위원회에서는 기수별 체계와 학번별 체계의 상충과 졸업생 숫자에 비례하지 않는 조직체계, 저조한 참여율에 관한 문제들을 지적하며 학번,학과,단과대별 동문회를 조직하고 임원제도를 대의원제로 개편하여 더 많은 동문들의 참여를 유도하자는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이러한 제도개선을 통해 재단 및 동문들의 총동문회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켜 건국대학교의 5대 사학 진입에 이바지하는 동문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회칙개정 소위원회는 제도개선 소위원회와 비상대책 소위원회에서 검토된 내용에 관한 회칙개정을 연구,검토하고 동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회칙을 개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시기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시 수시로 회의를 소집할 것을 밝혔다.

 

비상대책 소위원회에서는 재단의 성장에 대해 ‘재단 재정의 안정성,수익성,성장성,건전성, 건학이념의 계승발전, 국가적,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사학재단’이라고 정의하며 재단의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재단경영과 학교경영의 분리 및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이사진을 구성하고 동문 대표와 총장의 당연직 이사 선임을 요구하며 동문회와 학교, 재단간의 소통을 통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비상대책 소위원회는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최우선으로 두되 재단 측의 비협조로 문제해결이 어려울 시에는 재학생 및 17만 동문의 서명운동, 법적조치 등의 방법을 통해 반드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해갈 것임을 밝혔다.

 

이어 특별위원회는 건국발전 워크숍에서 위원회별 주요내용 발표 후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선언문을 채택할 것을 논의한 후 2차 회의를 마무리했다.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 위원들은 9월 4일 개최된 건국발전 워크숍에 참석하여 특별위원회 활동의 진행사항 및 경과보고를 마친 뒤 동문들과 분임토의를 통해 제도개선, 회칙개정을 통한 동문회의 발전 방안과 재단과 대학의 건전한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건국발전 워크숍 참가자 일동은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며 재단과 모교, 동문회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당면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기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채택했다.

 

9월 7일 특별위원회는 김진규 총장과 김경희 이사장에게 재단 및 학교에 관련한 사항은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에서 일원화하여 소통할 것을 고지하는 공문을 발송했으며 9월 14일 열린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 3차 회의에서 재단에 요구하는 세 가지 사항에 관한 건과 재단과의 대화일정 요청에 관한 건을 논의한 뒤 향후 각 소위원회 활동에 관해 의견을 나누었다.

 

재단 개혁을 위한 요구사항으로는 재단 경영상황 공개 및 투명경영 제고, 재단경영과 학교경영의 분리, 재단 이사진의 재구성을 채택하고, 구체적으로 재단의 자산 및 부채 현황 공개,보유재산 매각 즉각 중단,투명경영을 위한 인적,제도적 개선책 마련과 건학이념에 부합하는 이사진의 구성,총장과 동문회 대표의 당연직 이사 선임,상임이사제도의 부활을 요구했다. 9월 15일에는 재단 운영에서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함께 해결하고 모교의 5대 사학 진입을 위해 재단과 학교, 동문회가 협력해야 한다는 협조 요청 공문을 재단 이사장에게 발송하여 면담 및 만찬회, 포럼 등의 자리를 함께할 것을 요청했다.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는 합법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재단‧학교와 협력하여 건국대학교의 발전을 이루고, 총동문회의 현재를 돌아봄으로써 동문회의 위상 제고를 위해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