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 발족에 즈음하여

 

 

최근 우리 건국대학교는 타 대학의 부러움을 살 정도로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캠퍼스의 모습에서부터 대학순위, 사회평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지속적인 상승을 거듭했습니다. 더불어 총동문회 역시 대내외적으로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그동안의 성과에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아직도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으며, 더욱 도약하느냐 퇴보하느냐의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목표인 5대 명문사학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동문들의 더 많은 참여와 노력을 통해 우리 앞에 놓여 있는 장애물을 제거하고,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건국가족의 힘이 필요합니다. 건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합니다.

 

이에, 총동문회에서는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건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고자 합니다.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의장단회의와, 7월 15일 회장단,의장단,상임이사 연석회의에서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하여 8월 13일 공식 발족하였습니다. 이는 우리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으고 소통해야 한다는 동문들의 공감대 하에 출범한 것입니다.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는 건국가족에게 직면한 모든 문제점들을 다루고 해결하며, 대안을 만들어 가기 위한 모임입니다. 또한 건국발전의 주역으로 함께 동참하고 실천하는 미래발전적인 조직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총동문회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각종 제도들을 점검하고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을 만들어 동문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응집력을 높여낼 것입니다. 특히 그동안 병원 명칭 개정문제와 신임총장 선출과정, 그리고 총동문회 대표의 재단이사 선임 문제 등에서 재단과의 지속적인 불협화음이 일어나고 있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따라서 재단과의 마찰을 풀어가기 위한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며, 앞으로 열린 소통을 위해 그리고 학교발전을 위한 살아있는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언제든지 대화를 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특별위원회 산하에 제도개선소위원회, 회칙개정소위원회, 비상대책소위원회를 구성하여 보다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입니다.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는 그 누구를 폄하하거나 어떤 이익을 얻고자 하는 단체가 아닙니다. 사심을 버리고 모교 발전과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하는 순수한 모임입니다. 동문들의 힘으로 만들어진 만큼, 동문들의 다양한 여론을 수렴하고 우리의 결정사항은 반드시 관철하기 위한 피나는 노력을 전개할 것입니다.

 

또한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는 총동문회의 발전을 가속화 시킬 것이며 동문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는 촉매제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건국대학교가 5대 명문 사학에 진입할 수 있는 커다란 힘이 될 것입니다. 건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힘찬 발걸음에 건국가족 여러분의 많은 성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2010년 8월 16일

 

KU미래개혁발전 특별위원회 위원장 신창섭 외 위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