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건국발전 워크숍이 9월 8일부터 1박 2일간 강촌유스호스텔에서 200여 명의 동문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오후 1시에 동문회관을 출발해 강촌 구곡폭포를 관광한 후 4시에 강촌 유스호스텔에 도착한 동문들은 참가자 접수를 하고 배정된 숙소로 올라가 단체 티셔츠로 갈아입었다. 그 후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강당에 모여 한종을(농공 64) 사무총장의 사회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김순도(상학 63) 총동문회장은 “오늘 이 자리는 모교를 사랑하고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의지의 결과”라며 “대학 발전에 대한 동문의 이해를 높이고 동문회와 모교의 발전 방향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는 인사을 전했다. 김경희 이사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언제나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시는 동문회 임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문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5대 명문사학 진입을 위해 건국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폭적인 지지 속에 9월 3일 취임하신 송희영 총장님의 정책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린다”는 축사를 전했다.

이어 송희영(경제 66) 총장은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후배 여러분을 이 자리에서 뵈니 더욱 반갑다”는 인사말과 함께 “5대 명문사학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약속드린 여덟 가지 실천전략을 모두 이뤄낼 것”이라며 “동문회와 모교가 동반자로서 아름다운 관계를 맺고 있는 만큼 동문 여러분의 지속적인 애정과 격려 부탁드리며 대학 구성원 역시 모교 발전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건국대학교의 발전전략 및 추진계획에 대해 김성동 교무처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동 교무처장은 “현재 모교는 ‘Vision Konkuk 2016’이라는 비전 아래 화합과 개혁, 지식생태, 글로벌이라는 핵심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원칙에 입각하여 대학 발전의 장애요인을 제거하고 21세기 대학 교육환경의 변화에 대한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지식과 생태를 기반으로 한 융,복합 학문의 국제교류 시도 및 산학 협동연구를 지원하여 교수 , 학생 , 직원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추진할 것이라는 발전전략을 발표하여 모교 발전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학교법인 , 대학 , 동문회가 삼위일체를 형성하고 적재적소에 유능한 인재를 활용해 화합과 개혁의 캠퍼스를 구축하고,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교육환경변화에 따른 특성화를 통해 5대 명문사학 진입을 달성하며, 비등록금 부분의 재정을 확보하고 국가지원을 강화하여 발전기금을 확보하고, 행정 , 재정 체계의 분권화를 추진하고 역할분담 및 책임강화를 통한 대학운영시스템의 효율화하겠다는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학교 발표가 끝난 후 서철욱(철학 83) 부회장의 총동문회 홈페이지 개편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서 부회장은 “변화의 시대인 만큼 젊은 동문의 참여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많은 예산을 들여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다”는 배경을 설명하고 SNS 시스템을 바탕으로 동문 기업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 동문 소통 활성화, 동문기업 연계 등 홈페이지 개편을 통한 효과를 전했다. 이어서 진행된 조별 분임 토의에서는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 방안에 관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동문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기부여가 필요한 만큼 총동문회에서 적절한 참여유인을 강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 학교평가 순위 상승을 위해 교직원, 학생, 동문을 비롯한 건국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동문들은 모교와 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동문과 모교가 끊임없이 소통해야하며, 모교 발전을 위해 동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어진 건국화합 한마당은 김경희 이사장의 협찬으로 강촌 유스호스텔 야외 만찬장에서 안용진 KBS 개그맨의 사회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동문들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아침 식사를 마친 동문들은 아침고요수목원으로 이동하여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것으로 건국발전워크숍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