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창립 81주년 기념식

 

안녕하십니까?

건국대학교 총동문회장 김순도입니다.

 

먼저 만물이 소생하는 신록의 계절에 맞이한 건국대학교 학원창립 8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오늘의 행사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존경하는 김경희 이사장님과 김진규 총장님을 비롯한 교직원 여러분들, 그리고 이 뜻 깊은 자리를 기리기 위해 함께 해주신 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건국대학교는 1931년 민중병원 개원을 시작으로 올바른 나라 세우기의 한 길을 걸어온 결과, 현재 대한민국 인재 양성의 보고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이제 우리는 지금까지의 굳건한 전통을 발판으로, 21세기 시대정신에 입각한 전면적 혁신과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문 사학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의 건국대학교의 눈부신 발전과 달라진 위상은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고 있는 오늘의 건국대학교가 있기까지는 재단과 학교, 그리고 재학생과 동문이라는 네 바퀴가 각자의 역할을 다하고 또, 서로 유기적으로 협력하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사랑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하지만 최근 들어 교내 구성원들 사이에 갈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물론 어느 조직이나 갈등은 생기게 마련이고, 장애물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과정 또한 발전의 한 과정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동안 이룩한 발전을 더욱 지속시켜 한 단계 도약 하느냐,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서 있는 매우 중대한 시기입니다.

 

자칫 지금의 갈등들로 인하여 그동안 쌓아 올린 건국대학교의 위상이 흔들리지는 않을지 18만 동문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건국가족 모두는 지금의 상황을 올바로 직시하고, 상호간에 서로 양보하고 소통하면서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모든 지혜와 역량을 총동원해야 합니다.

구성원들의 열정을 모으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우리 대학이 초일류 명문사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개혁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길지 않은 시간동안 기적과 같은 눈부신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존경하는 건국가족 여러분!

건국가족 모두 한마음 한 뜻으로 오로지 건국의 미래를 위해 다시한번 힘을 모아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에 총동문회 역시 함께 할 것이며, 모든 역량을 발휘하여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오늘의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의 81주년 행사가 건국가족들의 가슴에 초일류대학 건설의 결의를 다지는 장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창립 기념 행사의 축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