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가 명문사학으로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지금, 건국대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총동문회로 거듭나기 위해 반성이 필요한 때이다. 이에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의견을 나누며 총동문회의 획기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 나갈 ‘총동문회 발전 소위원회’가 구성되었다.

조준래(법학 63) 부회장을 비롯한 13명의 부회장과 한종을(농공 64) 사무총장과 손정헌(철학 98) 사무처 과장으로 이루어진 가칭 ‘KU 동문미래발전위원회’(KAFO, KU Alumni Future Organization)는 총동문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획기적인 변화를 이루어, 나날이 성장하고 있는 건국대학교의 위상에 걸맞은 총동문회로 발전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이에 KU 동문미래발전위원회는 1월 27일 총동문회 회장실에서 첫 모임을 갖고 조준래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참석한 위원 모두의 소개를 마친 뒤 서철욱(철학 83) 부회장의 ‘총동문회 발전을 위한 실행방향’ 발표가 이어졌다. 서철욱 부회장은 연간 타겟을 설정할 것을 강조하며 젊은 동문과 우수동문의 참여기회를 확대할 것과 졸업 전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청세미나 실시하는 등 재학생과의 네트워크 시스템을 수립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동문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할 것과 동문들과의 소통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어 조준래 위원장은 학생과 동문들을 엮어주는 것을 동문회의 역할임을 강조하며 “동문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동문회 스스로 타 동문회와의 차별화를 두고 역할을 고민해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